평균 생리주기와 황체기 길이로 배란 예상일과 가임기를 계산합니다. 주기가 매달 비교적 일정한 경우에 맞는 방식입니다.
주기가 들쭉날쭉하다면 최단·최장 주기로 범위를 계산하는 가임기 계산기(리듬법)가 더 적합합니다.
계산 방식
배란은 다음 생리 시작일로부터 황체기 길이만큼 앞선 시점으로 추정합니다. 황체기(배란 후 생리까지)는 사람마다 12~14일로 비교적 일정한 반면, 난포기(생리 후 배란까지)는 주기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입니다.
주기 28일에 황체기 14일이면 배란 예상일은 생리 시작 후 14일째입니다. 주기가 32일이면 18일째가 됩니다. 주기의 절반이 배란일이 아닙니다.
가임기를 배란일 하루가 아니라 구간으로 보는 이유
정자는 여성 생식기관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고, 난자는 배란 후 약 24시간 생존합니다. 그래서 가임기는 배란 예상일 5일 전부터 1일 후까지 약 6일 구간으로 잡습니다.
사례
평균 주기 30일, 황체기 14일이고 마지막 생리 시작 후 10일이 지났다면 배란 예상일은 16일째, 앞으로 6일 뒤입니다. 가임기는 11일째부터 17일째까지입니다.
피임 목적으로는 쓰지 마세요
이 계산은 주기가 일정하다는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스트레스·수면·체중 변화·질환으로 배란이 며칠씩 밀리는 일은 흔하고, 그러면 예측 범위를 벗어납니다.
임신을 피하려는 목적이라면 이 계산에 의존하지 말고 별도의 확실한 피임법을 쓰셔야 합니다.
숫자로 따라가기 — '주기 중간이 배란일'이 어긋나는 이유
황체기(배란에서 다음 생리까지)를 14일로 두고 평균 주기만 바꿔 계산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 평균 주기 | 배란 예상 | 가임기 | '주기 중간'이라면 |
|---|---|---|---|
| 24일 | 10일째 | 5 ~ 11일째 | 12일째 (2일 늦게 봄) |
| 28일 | 14일째 | 9 ~ 15일째 | 14일째 (일치) |
| 32일 | 18일째 | 13 ~ 19일째 | 16일째 (2일 빠르게 봄) |
계산은 주기 − 황체기입니다. 32일 주기라면 32 − 14 = 18일째입니다. 흔히 쓰는 '주기 한가운데'라는 어림은 28일 주기에서만 맞고, 주기가 길수록 실제보다 이르게, 짧을수록 늦게 짚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황체기 길이가 개인별로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주기가 길고 짧아지는 것은 대개 배란 전 구간(난포기)이 늘거나 줄어서이고, 배란 이후 구간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란일은 생리 시작일에서 세는 것보다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거꾸로 세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바꿔 말하면 주기가 들쭉날쭉할수록 이 계산의 오차도 함께 커집니다. 다음 생리 예정일 자체가 흔들리면 역산의 기준점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참고 범위입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주기 정보로 통계적인 예상 범위를 계산할 뿐, 실제 배란 여부를 확인하거나 진단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주기에 걱정되는 변화가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배란 검사를 포함한 상담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