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유분과 추가 매수분을 합쳐 평단가를 구합니다. 매매비용률을 넣으면 실제 손익분기 가격까지 나옵니다.
HTS 평단가에 팔면 본전이 아니다
증권사 화면의 평단가는 매수 금액만으로 계산된 값입니다. 실제로는 살 때 수수료를, 팔 때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냅니다. 그래서 평단가에 팔면 왕복 비용만큼 손해입니다.
| HTS 표시 평단가 | 왕복 비용률 | 실제 손익분기가 | 평단가와 차이 |
|---|---|---|---|
| 50,000원 | 0.1% | 50,050원 | +50원 |
| 50,000원 | 0.2% | 50,100원 | +100원 |
| 50,000원 | 0.5% | 50,250원 | +250원 |
| 50,000원 | 1.0% | 50,500원 | +500원 |
비용률 0.2%면 5만원짜리의 실제 본전은 50,100원입니다. 한두 번 거래에서는 작아 보이지만 회전율이 높으면 누적 부담이 커집니다.
계산 방식
평단가는 단순 평균이 아니라 가중평균입니다. (기존 수량 × 기존 단가 + 추가 수량 × 추가 단가) ÷ 총 수량. 수량이 다르면 단가를 그냥 더해 2로 나누는 방식은 틀립니다.
100주를 5만원에, 100주를 4만원에 샀다면 평단가는 45,000원입니다. 수량이 같아 우연히 단순 평균과 일치하지만, 50주와 150주였다면 42,500원으로 달라집니다.
추가 매수로 평단가가 얼마나 내려가나
| 기존 100주·5만원 보유 후 | 추가 매수 조건 | 새 평단가 | 본전까지 필요 상승률 |
|---|---|---|---|
| 주가 10% 하락(4.5만원) | 100주 추가 매수 | 47,500원 | 약 5.6% |
| 주가 20% 하락(4만원) | 100주 추가 매수 | 45,000원 | 약 12.5% |
| 주가 30% 하락(3.5만원) | 100주 추가 매수 | 42,500원 | 약 21.4% |
| 주가 40% 하락(3만원) | 100주 추가 매수 | 40,000원 | 약 33.3% |
주가가 10% 빠졌을 때 같은 수량을 더 사면 평단가는 5% 정도만 내려갑니다. 평단가를 절반으로 낮추려면 기존 수량의 몇 배를 더 사야 하고, 그만큼 손실 위험도 커집니다.
추가 매수와 분할 매수는 다르다
처음부터 여러 시점에 나눠 사기로 계획했다면 분할 매수입니다. 반면 사고 나서 가격이 떨어지자 계획에 없던 매수를 하는 것은 성격이 다릅니다. 후자는 판단 근거가 "떨어졌다"는 사실 하나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단가가 내려간다고 손실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보유 수량이 늘어 같은 하락률에서 손실 금액은 오히려 커집니다. 낮아지는 것은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뿐입니다.
이 계산이 맞지 않는 경우
배당을 받아도 평단가는 바뀌지 않습니다. 배당은 별도 수익이라 매수 단가와 무관합니다. 다만 실질 수익률을 볼 때는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은 환율이 개입합니다.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의 환율이 다르면 원화 기준 손익이 달라져, 달러 기준 평단가만으로는 본전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