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원금과 회수금액으로 총 수익률(ROI)을 구하고, 투자 기간을 넣으면 연환산 수익률(CAGR)까지 계산합니다.
ROI와 CAGR은 다른 질문에 답한다
ROI는 "얼마를 벌었나"입니다. 기간과 무관하게 원금 대비 손익 비율만 봅니다.
CAGR은 "1년당 몇 %씩 불어난 셈인가"입니다. 기간이 다른 투자를 비교하려면 이쪽이 필요합니다.
같은 20%도 기간에 따라 전혀 다르다
| 투자기간 | 총 ROI | 연환산 수익률(CAGR) |
|---|---|---|
| 3개월 | 20% | 107.36% |
| 6개월 | 20% | 44.00% |
| 12개월 | 20% | 20.00% |
| 24개월 | 20% | 9.54% |
| 36개월 | 20% | 6.27% |
3개월에 20%를 벌었다면 연환산으로는 107%지만, 24개월이 걸렸다면 9.5%입니다. 총 수익률만 보고 상품을 고르면 기간이 긴 쪽이 유리해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다만 짧은 기간의 수익률을 연환산하면 그 속도가 1년 내내 이어진다고 가정하는 셈이라 과장되기 쉽습니다. 3개월 성과의 CAGR은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숫자로 따라가기 — 분모가 무엇인지가 핵심이다
1,000만원을 넣어 1,200만원으로 회수했고 수수료가 20만원 들었으며 18개월이 걸린 경우를 끝까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 단계 | 계산 | 값 |
|---|---|---|
| 투자원금 | — | 10,000,000원 |
| 부대비용(수수료) | — | 200,000원 |
| 총 투자비용 | 10,000,000 + 200,000 | 10,200,000원 |
| 회수금액 | — | 12,000,000원 |
| 순이익 | 12,000,000 − 10,200,000 | 1,800,000원 |
| ROI | 1,800,000 ÷ 10,200,000 | 17.65% |
| CAGR | (12,000,000 ÷ 10,200,000)(12÷18) − 1 | 11.44% |
여기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순이익 180만원을 원금 1,000만원으로 나누면 18%가 나오지만, 이 계산기는 총 투자비용 1,020만원으로 나눠 17.65%를 냅니다. 수수료도 내가 실제로 투입한 돈이므로 분모에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비용이 클수록 벌어집니다. 같은 조건에서 수수료가 100만원이라면 원금 기준은 10%, 총비용 기준은 9.09%로 격차가 커집니다. 다른 상품과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양쪽이 같은 분모를 쓰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을 끼면 ROI가 부풀려진다
자기 자본 1,000만원에 대출 1,000만원을 더해 2,000만원을 투자하고 200만원을 벌었다면, 자기 자본 기준 ROI는 20%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출 이자를 비용에 넣지 않으면 실제 성과가 아닙니다.
이자가 60만원이었다면 순수익은 200만원 − 60만원으로 140만원입니다. 이때 총 투자비용은 자기 자본 1,000만원에 이자 60만원을 더한 1,060만원이므로 실질 ROI는 140만 ÷ 1,060만으로 13.21%입니다. 겉보기 20%가 실제로는 13%대라는 뜻이고, 레버리지 투자에서는 이자를 반드시 비용 칸에 포함해야 이 차이가 드러납니다.
세금은 별도
이 계산은 입력한 비용만 반영합니다. 배당소득세·양도소득세는 자동으로 빠지지 않으므로, 세후 기준으로 보려면 예상 세액을 비용에 더해 넣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