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가·보증금·잔존가치율·기간·이자율로 월 리스료를 계산합니다.
리스료는 감가상각비 + 이자
리스는 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기간 동안의 가치 하락분을 나눠 내는 구조입니다. 3,000만원 차의 3년 뒤 잔존가치가 40%(1,200만원)라면 그 사이 줄어든 1,800만원이 감가상각비이고, 이를 36개월로 나눈 금액이 리스료의 본체입니다.
여기에 리스사가 묶어둔 자금에 대한 이자가 더해집니다. 그래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보증금이 클수록 월 리스료가 내려갑니다.
조건별 월 리스료
| 보증금 | 잔존가치율 | 월 리스료(약) |
|---|---|---|
| 0원 | 40% | 81만원 |
| 500만원 | 40% | 66만원 |
| 1,000만원 | 40% | 50만원 |
| 1,000만원 | 50% | 40만원 |
잔존가치율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가
월 리스료는 확실히 내려갑니다. 다만 만기에 인수를 원한다면 그만큼 비싼 값에 사야 합니다. 잔존가치는 만기 인수가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인수 의사가 없다면 잔존가치가 높은 쪽이 유리하고, 인수할 생각이라면 총비용(리스료 합계 + 인수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돌려받는다
보증금은 계약 만기에 반환됩니다. 다만 그동안 묶여 있어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사고나 과도한 손상이 있으면 수리비가 차감될 수 있습니다.
리스와 할부의 차이
할부는 처음부터 내 명의로 등록되고 다 갚으면 내 차가 됩니다. 리스는 리스사 명의이며 만기에 반납·인수·연장 중에서 고릅니다.
개인사업자나 법인은 리스료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제상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그 이점이 없어, 총비용만 보면 할부가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숫자로 따라가기 — 월 65만원은 어디서 나오나
차량가격 4,000만원, 보증금 500만원, 잔존가치율 40%, 36개월, 연 리스이율 6%인 조건입니다.
| 단계 | 계산 | 값 |
|---|---|---|
| 자본비용 | 4,000만 − 500만 | 35,000,000원 |
| 잔존가치 | 4,000만 × 40% | 16,000,000원 |
| 월 감가상각분 | (3,500만 − 1,600만) ÷ 36 | 527,778원 |
| 월 이자분 | (3,500만 + 1,600만) × 6 ÷ 2,400 | 127,500원 |
| 월 리스료 | 527,778 + 127,500 | 655,278원 |
| 36개월 총 납입(보증금 포함) | 655,278 × 36 + 500만 | 28,590,000원 |
이자 계산식이 낯설어 보입니다. 왜 자본비용 3,500만원이 아니라 잔존가치를 더한 5,100만원에 이율을 매길까요. 리스 기간 동안 차의 남은 가치는 3,500만원에서 1,600만원까지 줄어들므로 평균 잔액이 (3,500만 + 1,600만) ÷ 2 = 2,550만원입니다. 여기에 월이율 0.5%를 곱하면 127,500원으로 같은 값이 나옵니다. 나누는 수 2,400은 '2로 나누고 12개월로 나누고 100으로 나눈다'를 한 번에 처리한 것입니다.
총 납입액 2,859만원도 그대로 읽으면 안 됩니다. 이 중 보증금 500만원은 만기에 돌려받고, 감가상각분 1,900만원은 3년간 실제로 소모한 차값입니다. 순수한 금융비용은 이자 459만원입니다. '3년에 2,859만원'이 아니라 '차값 1,900만원어치를 쓰고 이자 459만원을 냈다'가 실제 구조입니다.
계산에 빠진 비용
이 계산기는 리스료 본체만 다룹니다. 실제로는 보험료, 자동차세, 정비비가 별도이며 계약에 따라 포함 여부가 다릅니다. 주행거리 초과 시 km당 과금도 흔한 조건이라 연간 주행거리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