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대출비율·회차 정보로 중도금 대출의 회차별 이자와 누적 부담을 계산합니다.
왜 매달 이자가 달라지나
중도금은 한 번에 나오지 않고 회차별로 나눠 실행됩니다. 1회차만 실행됐을 때는 그 금액에만 이자가 붙고, 회차가 쌓일수록 이자 대상 원금이 계단식으로 늘어납니다.
보통 6회차로 나뉘며 2~4개월 간격입니다. 마지막 회차까지 실행되면 이자도 최대가 됩니다.
규제지역 여부에 따른 차이
| 구분 | 규제지역 | 비규제지역 |
|---|---|---|
| 계약금 비율 | 분양가의 10% | 분양가의 5% |
| 세대당 보증 건수 | 1건 | 2건 |
|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 | 최대 6억원(중도금대출은 적용 제외) | 개별 심사 |
이자후불제와 이자선납
이자후불제는 입주 때까지 이자를 내지 않고 잔금에 얹는 방식입니다. 당장 부담이 없지만 이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행사가 부담하는 무이자 조건이라면 실제로 내지 않지만, 분양가에 이미 반영돼 있을 수 있습니다.
사례
분양가 6억, 중도금 60%(3억 6천)를 6회로 나누면 회차당 6천만원입니다. 금리 4.5%로 3회차까지 실행된 시점의 이자 대상 원금은 1억 8천만원, 월 이자는 약 67만 5천원입니다.
입주 시점에 잔금대출로 전환된다
중도금 대출은 입주 때 잔금대출로 갈아타면서 상환됩니다. 이때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다시 받으므로, 그 사이 소득이 줄거나 규제가 강화되면 한도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중도금 대출은 보증기관 보증으로 나오지만 잔금대출은 DSR 규제를 받습니다. 지금 중도금이 통과됐다고 잔금도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숫자로 따라가기 — 이자가 계단식으로 오른다
분양가 6억원, 중도금 대출 60%(3억 6천만원)를 6회차로 나눠 실행하고 금리가 연 4.5%인 경우입니다.
| 실행 회차 | 누적 실행액 | 월 이자 |
|---|---|---|
| 1회차 | 6,000만원 | 225,000원 |
| 2회차 | 1억 2,000만원 | 450,000원 |
| 3회차 | 1억 8,000만원 | 675,000원 |
| 6회차(전액) | 3억 6,000만원 | 1,350,000원 |
회차당 6,000만원이 실행될 때마다 월 이자가 225,000원씩 계단처럼 올라갑니다. 6,000만원 × 4.5% ÷ 12 = 225,000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금 계획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1회차 시점의 22만원을 보고 감당할 만하다고 판단했다가, 입주 직전에는 그 여섯 배인 135만원을 매달 내게 됩니다. 중도금 일정은 보통 2~4개월 간격이라 부담이 늘어나는 속도도 빠릅니다.
계산기에 전 회차 실행 완료 시 월 이자를 함께 표시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지금 내는 금액이 아니라 마지막에 내게 될 금액을 기준으로 감당 가능한지 따져야 합니다. 입주 시점에는 이 중도금 대출이 주택담보대출로 전환되면서 원금 상환까지 시작되므로 부담이 한 번 더 올라갑니다.
변동금리 주의
중도금 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입니다. 계약부터 입주까지 2~3년이 걸리므로 그사이 금리가 오르면 부담이 커집니다. 1~2%p 상승 시나리오를 함께 계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