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매입가·표면이율·잔존만기로 만기수익률(YTM)을 근사 계산합니다.
표면이율과 실제 수익률이 다른 이유
표면이율은 액면가 기준으로 정해진 이자입니다. 액면 10,000원에 표면이율 3.5%면 해마다 350원을 받습니다. 이 금액은 채권 가격이 어떻게 변하든 고정입니다.
반면 채권은 시장에서 액면가와 다른 가격에 거래됩니다. 9,500원에 샀다면 같은 350원을 받아도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3.68%가 되고, 만기에 액면 10,000원을 돌려받아 500원의 차익까지 생깁니다. 이 둘을 합친 것이 YTM입니다.
매입가별 YTM
| 매입가 | 액면가 대비 | 근사 YTM(액면 10,000원, 표면이율 3.5%, 잔존 3년) |
|---|---|---|
| 9,500원 | 할인 매입 | 약 5.30% |
| 9,700원 | 할인 매입 | 약 4.57% |
| 10,000원 | 액면가 | 3.50%(표면이율과 동일) |
| 10,300원 | 할증 매입 | 약 2.46% |
| 10,500원 | 할증 매입 | 약 1.79% |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매력이 떨어져 가격이 내리고, 그만큼 YTM은 올라갑니다.
싸게 산다고 항상 이득은 아니다
액면가보다 싸게 거래된다면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발행사의 신용도가 떨어졌거나 시장금리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자라면 만기에 원리금을 못 받을 위험이 커진 것이라, 높은 YTM은 수익이 아니라 위험의 대가입니다.
신용등급과 발행사의 재무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YTM 숫자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근사식의 한계
이 계산기는 (연이자 + 연평균 차익) ÷ 평균 투자금 방식의 근사식을 씁니다. 계산이 간단한 대신, 이자를 받아 재투자하는 효과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YTM은 현금흐름의 내부수익률(IRR)로 구합니다. 잔존만기가 짧고 액면가에 가까울수록 근사식과 잘 맞고, 만기가 길거나 할인·할증 폭이 클수록 오차가 커집니다. 잔존 3년 내외라면 0.1%p 안쪽으로 맞는 편입니다.
세금
채권 이자소득에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매매차익은 개인 투자자의 경우 비과세입니다. 위 YTM은 세전 기준이므로 실수령 수익률은 이보다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