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기준율·기본 스프레드·우대율을 넣어 실제 환전 금액과 적용 환율을 계산합니다.
우대율은 수수료율이 아니다
'환율 우대 90%'는 스프레드를 90% 깎아준다는 뜻입니다. 기본 스프레드가 1.75%인 달러에 90% 우대를 받으면 실질 수수료율은 1.75 × 0.1 로 0.175%가 됩니다.
그래서 우대율만 비교하면 틀립니다. 기본 스프레드가 3%인 통화에 90% 우대를 받아도 실질 0.3%로, 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쌉니다.
통화별 기본 스프레드
| 통화 | 일반적 기본 스프레드 수준 | 비고 |
|---|---|---|
| 미국 달러(USD) | 1.5~1.75% | 거래량이 많아 스프레드가 낮은 편 |
| 일본 엔(JPY) | 1.5~1.75% | 보통 100엔 단위로 고시 |
| 유로(EUR) | 1.75~2% | 달러보다 소폭 높은 편 |
| 중국 위안(CNY) | 2.5~4% | 기타통화로 분류돼 스프레드가 높은 편 |
거래량이 많은 통화일수록 스프레드가 낮습니다. 기타통화로 분류되는 통화는 우대를 받아도 부담이 큰 편이라, 현지에서 달러를 재환전하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
매매기준율 1,380원, 기본 스프레드 1.75%, 우대율 80%로 100만원을 환전하면 실질 수수료율은 0.35%, 적용 환율은 약 1,384.83원이라 약 $722.11을 받습니다.
우대를 전혀 못 받으면 적용 환율 1,404.15원으로 약 $712.17이 되어 약 $10 차이가 납니다.
현찰과 송금은 스프레드가 다르다
지폐를 보관·운송하는 비용 때문에 현찰 스프레드가 송금보다 큽니다. 유학 자금처럼 계좌로 보내는 경우와 여행용 현금을 마련하는 경우는 같은 기준율에서 출발해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은행 앱이 현찰과 송금 환율을 나란히 보여준다면, 두 환율의 차이를 매매기준율로 나눠 대략적인 기본 스프레드를 역산할 수 있습니다.
공항 환전은 마지막 수단
공항 환전소는 접근성이 좋은 대신 스프레드가 시중은행보다 높습니다. 출국 전 온라인으로 신청해 공항에서 수령하면 신청 시점의 우대 환율이 적용돼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유지에서 두 번 환전하면 스프레드도 두 번 붙습니다. 가능하면 목적지 통화로 한 번에 바꾸는 편이 총비용이 적습니다.